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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더블다운카지노 정상화가 관건"

기사등록 : 2017-09-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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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수연 기자] 삼성증권은 더블유게임즈의 향후 주가 전망은 '더블다운카지노' 서비스에 대한 정상화 여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5일 "더블유게임즈의 높은 성장성을 고려하면 DDI의 정상화는 가능하다고 판단되며, 게임 개선 작업 효과가 발생하는 2018년부터는 10%대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더블유게임즈가 올해 초 인수한 더블다운 인터렉티브(DDI)는 지난 2015년부터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현재 더블유게임즈는 더블다운카지노에 기술진을 파견해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 효율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오 연구원은 "모회사 IGT가 카지노회사인 Gtech와 합병이후 규모가 작은 소셜카지노에 대한 투자가 소홀했고, 이 과정에서 앱내 광고도입으로 인한 트래픽 이탈과 게임의 오작동이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DDI 인수로 연간 300억원의 이자비용과 320억원의 감가상각비가 발생하나, 영업권 상각 관련 연간 230억원의 세금 감면과 DDI의 연간 마케팅 비용 170억원 감소를 고려하면 인수 관련 영업비용 증가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DDI 정상화와 이에 따른 시너지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더블유게임즈의 DDI 인수 구조 <자료=삼성증권>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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