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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지사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기쁨조" 발언 논란

기사등록 : 2017-09-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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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자유한국당 '전술핵 배치 TK 국민보고대회' 개최
김문수 전 지사, '핵 만들 필요 없다' 文 대통령 발언 지적
"김정은의 기쁨조, 문 대통령 맞지 않나"

[뉴스핌=황유미 기자]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의 기쁨조'라고 막말을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내 경선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 전 지사는 15일 자유한국당이 대구에서 개최한 '전술핵 배치 대구·경북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핵이 필요 없다고 말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김 전 지사는 "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무엇을 잘하냐, 쇼를 잘한다. 쇼는 끝내주게 하는데 나라가 완전히 무너지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이 핵을 갖고 있으면 당연히 우리도 핵을 가져야 한다"라며 "그런데 국군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의 CNN 인터뷰를 보니 '핵을 만들 필요가 없고, 미국 핵도 가져올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겠나. 김정은의 기쁨조가 문 대통령 맞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김 전 지사는 북한에 대한 800만 달러 인도적 지원계획에 대해서도 김정은이 좋아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김정은 기쁨조는 물러가라"고 구호를 외쳤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김정은의 기쁨조'라고 공세를 폈다.

이와 더불어 이재만 한국당 최고위원은 문 정부의 인사와 안보정책을 비판하며 "바로 문 대통령이 적폐 대상이다. 문 대통령이 바로 탄핵감이다. 매국행위가 맞다"고 말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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