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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론 지속에 WTI 주간 5.1% 상승

기사등록 : 2017-09-16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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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간) 보합세로 마치며 주간 기준으로 지난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랠리를 펼쳤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과 같은 배럴당 49.89달러에 마쳤다. 한 주간 WTI 가격은 5.1% 상승해 지난 7우러 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15센트(0.27%) 오른 55.6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원유시장에서는 수급 상황 개선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했다. 이번 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원유 시장의 재균형이 시작됐다고 진단하면서 유가는 비교적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 유가가 급하게 오르면서 이날 시장은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허리케인 하비(Harvey)와 어마(Irma)가 지나간 후 정유사들의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시장에 우호적이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시장의 분위기는 수요가 정말 개선됐다는 것"이라면서 "그 결과로 가격은 상승했다"고 말했다.

유전 정보서비스업체 베이커휴스는 이번 주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가 7개 감소한 749개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최저치다.

PVM오일어소시에이츠의 스티븐 브레녹 애널리스트는 "느낌이 좋은 요소가 원유시장에 돌아왔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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