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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재계약 옅어지는 오승환, 복귀 탄력 받는 강정호

기사등록 : 2017-09-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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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재계약 옅어지는 오승환(사진), 복귀 탄력 받는 강정호. <사진=AP/뉴시스>

MLB 재계약 옅어지는 오승환, 복귀 탄력 받는 강정호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이저리그의 두 한국인 스타 오승환과 강정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5)은 재계약 가능성이 희미해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는 문답형식을 통한 코너에서 “세인트루이스가 올 시즌후 오승환을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세인트루이스와 옵션 포함 2년 최대 1100만달러(약 124억원)에 사인한 후 76경기에 등판, 79.2이닝을 던져 6승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작성, 수준급 투구를 보여 ‘끝판왕’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중간계투에서 마무리를 차지한 오승환은 올 시즌은 부진한 투구로 중간계투로 밀려난 상대다. 올해 성적은 59경기에 나와 1승5패 7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이다.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오승환은 지난 9월8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강정호는 내년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CBS스포츠는 포스트시즌이 좌절된 피츠버그가 반등을 위해서는 “강정호의 복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18일 현재 68승8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5개팀중 4위에 그쳐있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한국에서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미국행 비자 발급이 거부돼 시즌을 뛰지 못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2년 연속 5할 승률에 실패했다”고 함께 전했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음주 뺑소니 사고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피츠버그는 올해 강정호의 3루수 자리에 데이비드 프리스를 투입했지만 122경기 타율 0.263, 10홈런 47타점에 그쳤다.

강정호는 MLB 데뷔 첫해인 2015년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작성한데 이어 2016년에는 103경기에 나와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을 기록, 평균 25홈런을 터트렸다.

강정호의 복귀에는 그를 영입한 닐 헌팅턴 단장과 클린트 허들 감독이 4년 재계약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정호는 2015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4+1년, 총액 1600만달러(약 182억원)에 계약했다.

피츠버그 복귀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강정호. <사진= 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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