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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3대 깔끔남 노홍철·허지웅·서장훈…어느 정도?

기사등록 : 2017-09-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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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수정 기자] 연예계에서 깔끔하기로 소문난 3대장을 소개한다.

방송인 노홍철, 허지웅, 서장훈이 그 주인공. 이들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게 되면서 차원이 다른 깔끔함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노홍철 "나는 조금 깔끔할 뿐"
노홍철은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먼지 한 톨 없이 모델하우스 같은 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은 냉장고 속 줄지어진 음료수 병들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후 집을 옮겼음에도 노홍철은 인테리어만 바꿨을 뿐, 깔끔함은 그대로 유지했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 그의 집은 단 하나의 흐트러짐 없이 완벽한 모습을 유지했다.

다만 최근 '하하랜드'에 출연한 노홍철은 반려동물 당나귀 '홍키'를 키우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가 스스럼없이 당나귀의 배변을 손으로 만지거나 피부병이 있음에도 껴안고 만지는 것. 물론 정리정돈은 그대로 였으나,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허지웅 "청소 강박증 있다"
허지웅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할 정도로 청소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당시 허지웅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청소를 했고, 다양한 청소도구, 청소방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허지웅이 갖고 있던 타조털 먼지털이는 유행 아이템이 되기도 했다.

허지웅은 서재 청소, 피규어 청소, 심지어 천장 청소에 과산화수소로 바닥을 청소하는 등 평소 사람들이 잘 생각지 못했던 청소는 물론, 세차를 할 때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준비와 과정으로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허지웅은 이후 JTBC '말하는 대로'에 출연해 "처음 상태로 되돌릴 수 없는 것에 대한 강박이 있는 것 같다"며 "처음 상태로 돌릴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유일하게 되돌릴 수 있는게 청소한 방이라고 생각한다"며 청소를 열심히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서장훈 "농구선수 시절 강박이 결벽증으로"
서장훈은 최근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 출연해 역대 최장 시간 샤워를 해 화제를 모았다. 그럼에도 "배려하느라 대충 씻고 나온 것"이라고 말해 멤버들을 경악케 한 바 있다.

앞서 서장훈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집을 공개한 바 있는데 화장품 뚜껑의 끝이 모두 한 방향으로 정리돼 있고, 거실 탁자 위 리모컨과 책도 흐트러짐 없이 각이 잡혀있는가 하면, 냉장고 속 음료도 줄지어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자신의 결벽증에 대해 "제 인생의 꿈은 오로지 한 가지였다. 1등이 아닌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 전쟁에 나가는 장수의 심정으로 방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씻고 구도자의 자세로 신성시하면서 오늘 가서 시합해야겠다는 일이 점점 커져 결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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