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추석 명절기간에 역귀성하는 고속급행열차(KTX)를 이용하면 30~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4명이 모이면 10만원에 KTX를 이용할 수 있다.

2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추석에 역귀성하는 고객들에게 KTX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한다.

우선 추석 명절기간 운행하는 KTX 중 일부구간을 지정하면 30~40% 할인된 가격으로 표를 구매할 수 있다.

이용하는 상품과 이용 구간에 관계 없이 4명이 10만원에 KTX 이용도 가능하다.

고속철 KTX <사진=코레일>

대상열차는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운행하는 205개 상행 KTX와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운행하는 196개 하행 KTX다. 예매는 각각 오는 29일 자정과 오는 10월 3일 자정까지 가능하다.

역귀성 상품은 코레일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역 창구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1인당 1회에 최대 4매, 왕복 최대 8매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다른 할인과 중복 적용되지 않고 특실 요금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구매한 표는 구매당일 반환하면 무료이지만 다음날부터 수수료가 발생한다.

열차 출발 1일전까지는 15%, 출발 당일에는 40%, 출발 이후에는 70% 수수료가 부과된다. 목적지에 도착한 이후에는 반환되지 않는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저렴하고 편안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귀성 상품을 출시했다"며 "즐거운 명절에 편안히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와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