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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시즌 60승 –1 ‘배영수 135승’... LG트윈스 7위 추락

기사등록 : 2017-09-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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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시즌 60승 –1 ‘배영수(사진) 135승’... LG트윈스 7위 추락. <사진= 뉴시스>

한화 이글스, 시즌 60승 –1 ‘배영수 135승’... LG트윈스 7위 추락

[뉴스핌=김용석 기자] 배영수가 통산 135승을 작성했다.

한화 이글스는 9월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 시즌 59승째를 올렸다.

LG는 2연패에 빠져 시즌 66패(65승3무)로 넥센(68승 2무 69패)과 승차는 없지만 승률(넥센 0.4964-LG 0.4962)에서 밀려 7위로 추락했다.

이날 한화는 1선발 오간도가 손목 골절로 시즌 아웃된 안 좋은 소식이 흘러 나왔지만 베테랑 배영수의 호투와 타선 지원으로 승리했다. 반면 33일만에 선발로 나선 LG 김대현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으나 승수를 쌓지 못했다.

배영수는 7.2이닝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이자 통산 135승을 써냈다. 지난 6월10일 삼성전에 이어 102일만의 승리.

초반 양팀은 득점 기회를 무산 시켰으나 한화는 5회 선취 득점후 6회 이성열의 홈런으로 점수를 보탰다. 2회초 1사 만루 위기를 넘긴 LG는 3회말 1사 만루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선발 배영수의 호투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유강남의 좌전안타, 최재원의 1루 라인선상을 흐르는 2루타, 최민창의 볼넷으로 1사 만루상황를 엮었다. 하지만 박용택은 3구삼진, 정성훈은 뜬볼로 물러났다.

한화는 5회 들어 오선진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1사후 이동훈의 좌중간 1루타에 이어 오선진이 중견수 안익훈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6회초에는 이성열이 한방으로 점수를 보탰다. 이성열은 두산 베어스 시절인 2010시즌(24홈런) 이후 7년만에 홈런 20개를 터트렸다.

8회말 LG는 박용택의 시즌 12호 홈런으로 추격했다. 비거리 130m 홈런에 호투하던 배영수는 정우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1군에 올라온 정우람은 8회말 정성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9회에도 이형종을 뜬공, 대타 김재율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한화가 통산 2만 4,000탈삼진을 작성한 순간이었다. 정우람은 강승호를 삼진으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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