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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자영업자 "의무휴무제 5년, 소비자 불편만 가중"

기사등록 : 2017-09-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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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영업자총연대-유통대기업 상호 협력키로
"주말 의무휴업 소비자 불편만 가중"

[뉴스핌=장봄이 기자]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등은 대형마트 의무휴무제가 시행된 지 5년이 지났지만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형유통사업자와의 상생협력 공동기자회견' <사진= 한국자영업자총연대 제공>

중소자영업자 단체들과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형유통사업자와의 상생협력 공동 언론 발표'를 열고 "의무휴무제 이후 소비자들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음을 알게 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들은 주말 의무휴무제가 대형마트 규제의 효과보다는 소비자 불편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대안으로 대기업 유통사업자와 진정한 상생을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도 했다.

또 소비자 불만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의무휴무제를 평일로 전환한 전국 26개 지방자치단체 사례를 제시했다. 주중 의무휴무제로 전환한 지역의 경우, 지역소비 심리가 회복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 진정한 상생·소통을 통해 주말 의무휴무제를 주중으로 변경하는 것을 상호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300여 중소자영업자 단체가 참여하는 한국자영업자총연대와 대기업 유통사업자는 중소상공인 활성화와 골목상권살리기 운동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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