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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비스코실 심평원 급여 판정..매출 증가 기대"

기사등록 : 2017-09-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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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셀루메드가 지난해 수입품목 허가를 득한 후 관절 활액 대체재인 비스코실(VISCOSEAL Syringe)을 출시한지 1년만에 심평원으로부터 급여(한정) 판정을 받아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26일 밝혔다.

셀루메드에 따르면 시장규모는 연간 600억원 수준으로 추정, 국내에서만도 매년 20만건 이상의 관절경 수술이 행해지고 있으며(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추정) 인구의 고령화, 레포츠 활성화로 인한 무릎부상환자의 증가는 꾸준하게 늘고 있는 실정으로 관절경 수술 시장은 매년 10%이상 성장률이 예상된다.

비스코실의 용도는 무릎의 인대나 연골이 손상될 경우 통상 관절경 수술을 진행할 때, 시야 확보를 위해 관절 주변을 식염수 등으로 세척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 혈액이나 조직만 제거되는 게 아니라 관절내 필수적으로 존재해야 하는 관절 활액까지 씻겨져 나감으로써 수술 후에 환자는 통증을 느낀다. 관절 활액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다시 생성되지만, 자연 생성되기 전까지 환자는 계속 진통제를 투여 받아야 하며 관절을 사용할 때마다 관절 간에 직접적 마찰이 일어나 관절 조직에 미세한 손상이 가해 지기도 한다. 이때 활액을 비스코실이 대체해주면 환자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의 손상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비스코실 제품은 TRB Chemedica사에서 제조하며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유명 글로벌제약회사로 류머티스, 신경외과, 안과 관련 약품을 전문적으로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 영국, 독일을 포함한 전세계 14개국에 자회사를 두고 약 40개 국가와 거래하고 있으며, 한국은 셀루메드가 총판권을 가지고 독점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비스코실은 관절경 수술이 매년 수십만 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어 필수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외 류마티스관절염 시장에 뛰어들 치료제를 모색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라며 “이번 심평원 비급여 개시로 당사 매출도 재도약의 효자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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