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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전에 가도 늦어요” 북새통 공항 뚫는 체크인 꿀팁

기사등록 : 2017-09-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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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체크인ㆍ항공사 앱 이용해 자리지까지 속전속결

[뉴스핌=전선형 기자] 그야말로 ‘공항 대란’이다. 장장 열흘이나 되는 연휴에 너도나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인천공항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추석 연휴(9월 29일부터 10월9일까지) 기간 예상되는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무려 195만명(일 평균 17만7586명)이다.

평소엔 출국 3시간 전에 공항에 와서 체크인하고 짐을 붙이면 됐지만, 지금은 어림도 없다. 그래도 너무 걱정 하지마라. 언제나 방법은 있다. 당신의 공항 체크인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껴줄 수 있는 공항이용 꿀팁.

추석연휴로 붐비고 있는 인천공항. <사진=뉴시스>

◆ 공항에 있는 셀프체크인 기기를 이용하자

공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체크인. 예매한 전자 티켓을 실물로 바꾸는 것인데, 아시다시피 이때부터 줄서기가 시작된다. 창구마다 짐과 사람에 섞여 적어도 30분에서 1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린다. 이럴 때 ‘셀프 체크인’을 이용하면 좋다.

셀프체크인은 기기에서 본인이 직접 여권스캔을 하고 티켓을 발권하는 것이다. 특히 좌석선택부터 마일리지 적립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기기에서 항공사를 선택한 후 지역·도착지·편명을 선택가고 여권을 인식시킨 다음 좌석을 고르면 발권이 된다.

인천공항 내 셀프체크인 존. <사진=대한항공>

셀프체크인 기계는 인천공항 곳곳에 있어 찾기도 쉽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탑승객 스스로 발권을 할 수 있는 자동탑승권발권(셀프체크인)기기가 108대, 탑승객 스스로 짐을 부칠 수 있는 자동수하물위탁기(셀프백드롭)가 14대, 웹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한 태블릿 PC도 30대가 마련돼 있다.

셀프 체크인이 가능한 항공사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델타항공·네덜란드항공·중국국제항공·유나이티드항공·아메리칸항공·캐세이퍼시픽항공·중국남방항공·터키항공·제주항공·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프랑스·에어서울 등 총 15곳이다.

단 셀프체크인은 일본이나 동남아 등 비자가 필요 없는 나라로 갈 때만 가능하다. 미국이나 케나다 비자가 있는 경우엔 셀프체크인이 불가능하다.

◆ 항공사 앱 이용해 공항도착 전 체크인 완료!

항공사별 어플리케이션(App, 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한항공은 국내ㆍ국제선 탑승객에게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속을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선의 경우, 항공편 출발 48시간 전부터 1시간 전(미국ㆍ캐나다ㆍ영국 노선은 24시간~1시간 전), 국내선은 출발 48시간 전부터 40분 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체크인’ 메뉴를 선택한 뒤, 예약목록조회→항공편·탑승자 선택→탑승객 정보 입력→선호 좌석 선택→탑승권 발급 등의 순서를 거치면 간단하게 탑승권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다만, 공동 운항편 이용 고객 등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오토체크인.<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오토체크인을 통해 더욱 간편하게 온라인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오토체크인 서비스는 항공권 구매 후, 연락처와 여권번호를 입력 해놓으면, 출발 24시간 전에 탑승권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메일이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받은 탑승권으로 바로 출국장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혼잡한 공항에서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여권 스캐너 기능으로 손쉽게 정보를 입력할 수 있어 초보자도 어렵지 않다. 여권 스캐너는 휴대폰 카메라로 여권 사진면의 판독란을 인식시켜 터치 한번으로 손쉽게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제주항공 셀프체크인 존.<사진 제주항공

저비용항공사(LCC) 중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은 앱을 이용한 체크인이 가능하다. 다만,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은 국내선만 가능하기 때문에 노선별로 앱 체크인이 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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