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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홈런 3방에 2이닝 5실점... 추신수는 MLB 22홈런 ‘시즌 최다타이’

기사등록 : 2017-09-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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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 홈런 3방에 2이닝 5실점... 추신수는 MLB 22홈런 ‘시즌 최다타이’. <사진= AP/ 뉴시스>

류현진, 홈런 3방에 2이닝 5실점... 추신수는 MLB 22홈런 ‘시즌 최다타이’

[뉴스핌=김용석 기자] 류현진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조기 강판됐다

LA 다저스의 류현진(30)은 9월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동안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조기 교체됐다.

이날 류현진은 홈런 징크스를 피하지 못했다. 피안타 6개 중 3개가 홈런이었다. 평균자책점은 3.47에서 3.77으로 상승했다. 총 68개의 공을 던진 그는 42개의 공을 스트라이크로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 150㎞가 넘는 직구로 별 무리없이 지나가는 듯했으나 2사후 ‘천적’아레나도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타율 0.571을 기록한 아레나도는 8구째 시속 약 136㎞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류현진은 당황했다. 이어 트레버 스토리에게 좌전안타를 내준후 마크 레이놀즈에게 약 147㎞의 빠른 볼을 던졌으나 다시 우중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2회에도 류현진은 2사에서 홈런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이안 데스몬드를 볼넷으로 내보낸 2사 2루 상황에서 블랙먼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우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됐다. 류현진은 이후 르메이유와 아레나도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후 스토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LA 다저스는 3회초 공격과 동시에 류현진을 대타 트레이스 톰슨과 교체했다.

반면 추신수는 시즌 22호 홈런을 폭발, 한시즌 최다 타이 기록을 써냈다.
텍사스의 추신수(35)는 같은 날 열린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우익수로 선발 출전, 2-0으로 앞선 5회말 1사1루서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의 2구째를 받아쳐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2010년과 2015년에 한 시즌 최다인 22홈런을 기록한 바 있는 추신수는 통산 3번째 22홈런 고지를 밟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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