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사야돼!' 운용사 선수들이 추천한 ‘추석 보너스’ 투자 펀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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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승현 기자] '추석 이후 투자하기에 적합한 국내외 펀드는 무엇입니까?'

10일간의 추석연휴 이후 새로운 투자처를 찾을 투자자들을 위해 질문을 던졌다.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은 국내외 다양한 유망 펀드를 추천하며 분산을 통한 투자 성공을 응원했다. 

5일 뉴스핌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에 추석 전 의뢰해 추천받은 추석이후 투자할 톱픽 펀드들의 공통된 키워드는 ‘글로벌’과 ‘4차산업혁명’이다. 이들 상품의 한 가지 공통점은 자사 직원들도 투자하는 펀드라는 점이다. 자기가 먹지 않는 음식을 파는 음식점은 오래갈 수 없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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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 운용사 톱픽 펀드 공통 키워드는 ‘글로벌’과 ‘4차산업혁명’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펀드’를 추천했다. 혁신 과학기술 발달, 신흥국 중산층 증가, 인구 고령화 등 다양한 현상에서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이 가능한 혁신기업들에 투자한다. 지난 7월 자산운용보고서를 보면 국가별 투자비중은 미국 68.62%, 중국 16.85%, 유럽 9.52% 순이다. 섹터별 비중은 IT 46.57%, 비생필품 소비재 22.47%, 헬스산업 14.66% 등으로 구성됐다.

수익률은 어떨까.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9월 27일 기준 이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5%다. 2014년 4월 15일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54.91%다. 목대균 미래에셋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이사는 “글로벌 분산 투자와 장기 관점에서 투자하는 펀드인 만큼 연금저축계좌에서 활용하면 과세이연 및 저율과세 혜택도 있어 더욱 유리하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일본중소형FOCUS’를 추천했다. 아베노믹스를 발판으로 ‘잃어버린 20년’을 서서히 극복하고 있는 일본에 주목했다. 삼성운용은 투자 포인트로 ▲안정적 정치 환경을 바탕으로 장기적 정책 추진 ▲고용 회복을 바탕으로 가계 가처분 소득 증가 ▲해외 직접투자와 수출 다변화를 통한 기업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특히 환율 등 글로벌 요인에 영향을 받는 대형주가 아닌 안정적인 내수 시장에 우호적인 중소형주를 눈여겨 볼 시점임을 강조했다.

지난 9월 30일 기준 삼성일본중소형FOCUS(H) 클래스A의 최근 1년 수익률은 42.55%다. 지난 2015년 6월 설정이후 수익률은 35.71%를 기록했다.

한화자산운용이 추천한 펀드는 ‘한화중국본토펀드’다. 한차례 광풍이 지나간 후 다시 살아나고 있는 중국 A주 시장에 주목한다. 한화운용이 강조한 투자 포인트는 생산대국에서 소비대국으로의 변화와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 공급 측면 개혁이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8일 헤지형 종류A 기준 한화중국본토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0.80%다. 소비대국으로의 변화와 공급측면 개혁의 흐름을 잘 담고 있어 여타 중국주식형 펀드보다 높은 수익을 거뒀다. 산업재와 경기연동소비재 주식 비율이 각각 24.34%와 24.18%로 가장 높다. 이어 정보기술 15.32%, 금융 13.21% 보건의료 11.55% 순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제시한 추천 펀드는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펀드’다. 4차산업혁명 관련 4대 핵심기술을 활용한 5가지 미래성장산업에 투자하는 국내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펀드다. 4대 핵심기술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컴퓨팅(Cloud Computing)이고, 이것을 활용한 5가지 산업은 미래자동차, 핀테크, 스마트홈·팩토리, 바이오헬스케어, 증강·가상현실 산업이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3.17%다.

김태훈 한투운용 매니저는 “대통령 직속의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출범하며 국내 혁신기업들의 가치가 더욱 부각돼 향후 20-30년간 시장을 이끄는 메가트랜드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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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 4대 운용사가 꼽은 타사 펀드 중 유망한 상품은?

4대 운용사들은 추석 이후 투자할만한 다른 운용사의 상품으로 글로벌펀드 2개와 국내펀드 1개를 추천했다.

국내 상품으로는 국내주식형 대표펀드인 ‘신영마라톤펀드’가 꼽혔다. 국내 가치투자의 대가인 허남권 신영운용 사장의 오랜 투자 철학이 녹아있는 상품이다. 우리 주식시장에서 내재가치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가치주를 발굴해 투자한다. 특히 장기로 투자할수록 투자가치가 좋다. 지난 9월 29일 A형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16.18%다.  

글로벌펀드 2개는 ‘삼성인디아증권2호’와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다. 선택의 키워드가 글로벌과 4차산업혁명이라는 점은 자사 추천 펀드와 같다.

이에 더해 이들 두 상품은 해당 섹터를 대표하는 스타 펀드라는 점과 올해 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수익률도 놀랍다. 지난 9월 30일 기준 삼성인디아증권2호 A클래스의 1년 수익률은 18.90%, 지난 8월 31일 기준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의 1년 수익률은 23.36%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구가하는 인도는 모디총리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기반 구축 정책을 발판으로 장기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며 정부의 친시장정책으로 루피화 환율도 안정화돼 투자하기에 좋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또 다른 운용사 관계자는 “타사 펀드로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를 추천한다. 그 중 설정액 상위 펀드들을 권하는데 피델리리글로벌테크놀로지는 판매사 프라이빗뱅커(PB)들도 손에 꼽는 추천 펀드”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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