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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한반도 평화의 길 반드시 열겠다"

기사등록 : 2017-10-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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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9주년 개천절 경축사서 민주주의·평화·통합 의지 밝혀
"약한 분·어려운 분 먼저 생각, 정의로운 대한민국 세우겠다"

[뉴스핌=장봄이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개천절을 맞아 "(개천절 정신이) 국민의 나라, 사람 중심의 사회를 지향하는 문재인 정부의 기본철학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49주년 개천절 경축식 축사에서 "인간을 하늘처럼 섬겨야 한다는 생각은 반만 년을 이어온 우리의 신앙"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49주년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정부는 약한 분, 어려운 분을 먼저 생각하면서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돌보는데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바로 거기에서 '나라다운 나라'가 출발한다고 저는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는 지금도 우리의 혼에 살아있다"면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이치에 따라 세상을 움직이라는 반 만 년의 정신으로, 지금 우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세우려 한다"고도 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고 국민이 함께 성장하는 길로 흔들림 없이 가겠다"며 "국민 모두가 인간의 존엄을 잃지 않는 진정한 민주사회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상생과 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지역과 이념의 장벽은 우리 세대가 만든 것이며, 그 장벽을 허무는 일도 우리 세대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의 파멸적 의도를 저지하고 한반도 평화의 길을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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