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6936억원 규모 유상증자 "선박·터미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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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심지혜 기자] 현대상선이 시설 투자와 유동성 확보를 위해 693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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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시설자금 4000억원과 운영자금 2936억원 등 총 6936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1억2000만주이며 발행 주식 수의 10%를 우리사주에 우선 배정한다. 예정 발행가는 5780원이며 신주 배정기일은 11월 3일이다. 신주는 12월 27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중장기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선박과 터미널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확보와 거점 터미널 확보를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상선은 과거 한진해운이 소유했던 스페인 알헤라시스 터미널(TTIA) 지분을 100%에서 50% 인수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 5월 11일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지분을 100% 인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그러나 현대상선은 최대주주로 있는 SPC(에이치티알헤시라스 주식회사)와 50%씩 공동 인수하는 것으로 인수 구조를 바꿨다. 

현대상선은 단독 인수를 위해 117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결정 변경으로 현대상선 587억9999만원, 에이치티알헤시라스 주식회사 589억원으로 나눴다. 최종 1177억원에 인수하게 돼 총 금액의 변동은 2억원 수준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전략적 투자 유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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