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CB·BW 콜옵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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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글로벌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은 지난해 4월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콜옵션 행사 후 사채권을 우리사주조합에게 양도한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이번에 행사하는 콜옵션의 규모는 전환사채(CB) 200억원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억원에 대한 사채권 권면총액의 40%인 92억원 중 61억원에 해당하는 사채권을 우리사주조합에게 양도할 예정이다. 10억원은 지난달 임석원 대표에게 행사권을 양도했으며 우리사주조합 및 임석원 대표는 10월 24일 주식 전환 청구하여 자본금을 확충할 예정이다.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11월 6일이며, 우리사주조합의 의무예탁기간은 1년이다.

태평양물산이 발행한 주식연계사채(CB, BW)중 채권자들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채권 잔액은 75.6억원이며, 회사의 콜옵션 잔액은 21억원으로 2018년 4월 22일까지 상환 또는 콜옵션 행사자를 지정할 수 있다.

또한, 태평양물산은 올해 5, 6월 발행한 교환사채(EB) 50억원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0억원 모두 조기 상환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이는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고, 올해 안에 전액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자가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는 물량(75.6억원)을 제외한 주식연계사채(CB, BW, EB) 대부분을 연내 상환 또는 우리사주와 대주주에게 권리 양도함으로써, 전환주식 물량 출회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조동환 부사장 외 임원들의 회사주식 매입과 전년도에 이은 태평양물산 직원들의 우리사주 청약 배경으로는 프라우덴(우모) 사업부의 리스크 해소와 흑자 전환, 꾸준한 의류 OEM 매출액 성장과 향후 기업의 미래 가치에 대한 강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태평양물산은 의류 OEM산업의 더딘 회복세에도 적극적 시장 대응과 견고한 매출 성장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영증권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최근 리포트에서 “태평양물산의 의류 사업 특성상 최대성수기인 3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증가, 흑자 전환한 3,326억원, 16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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