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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사피루스, 출시 5년만에 국내 1위 등극

기사등록 : 2017-10-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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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도 이하 저도 위스키로 국내 위스키 시장 급격한 지각 변동 진행 중

[뉴스핌=전지현 기자] 국내 위스키 전문 기업 골든블루(대표 김동욱)는 대표 브랜드 ‘골든블루 사피루스’가 출시 5년만에 올해 판매량 기준으로 국내 위스키를 대표하는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골든블루>

골든블루가 2012년 출시한 36.5도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지난해 ‘윈저 12’와 ‘임페리얼 12’로 양분하는 국내 위스키 시장의 양강 구도를 깨뜨리고 국내 2위 브랜드로 올라 섰다.

이어 올해 9월말 기준 17만6584상자(1상자=9L)를 판매, 위스키 시장내 약 15.2%의 시장 점유율로 1위에 등극한 것.

이에 반해 2009년에 ‘임페리얼 12’를 제치고 한국 위스키 시장에 1위에 올라 부동의 지위를 지켜오던 ‘윈저 12’는 8년 만에 선두 자리에서 내려오는 수모를 당했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로 인해 형성된 부드럽고 순한 주류를 선호하는 국내 트렌드 급성장으로 출고량이 급격하게 줄었기 때문이다.

골든블루는 ‘골든블루 사피루스’가 1등에 오른 배경으로 ▲한국 주류 트렌드가 저도 위주로 바뀌는 것을 간파하고 36.5도 위스키 출시와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진 정통 위스키로서 위스키 본연의 풍부한 향을 유지한 점 등을 꼽았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100%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진 정통 위스키를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성향과 주류문화 저도화로 인해 36.5도의 부담 없는 ‘골든블루 사피루스’가 출시 5년 만에 1위로 등극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트렌드를 모두 갖춘 제품으로 시장의 리더십을 이어가고, 한국 문화와 스타일이 반영된 특색있는 위스키 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저도 위스키(기타주류 제외) 시장은 올해 8월 기준 전년 대비 판매량이 16.5% 성장한 33.9%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40도 이상 위스키 판매량은 전년 대비 23.7% 감소한 약 66.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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