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보험업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최선호주(톱픽)으로는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 관심종목으로는 삼성생명을 꼽았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일 “금리상승 전망, 작년대비 큰 폭의 연간 이익 성장, 제도 변화 및 규제 관련 불확실성 완화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저평가돼 있기 때문에 생명보험 종목을 더 선호한다”며 “손해보험의 경우 지금은 자동차보험에서 장기보험으로 개선 모멘텀이 이동하는 과도기로 보인다.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나, 모멘텀은 내년에 더 크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명보험 4사의 합산 순이익은 5373억원으로 24.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고효과 및 일시납 판매 축소에 따른 비차익 감소 때문이다.
그는 톱픽으로 꼽은 한화생명에 대해 생보 종목 중 금리 민감도가 가장 높은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큰 수혜를 예상했다. 또 미래에셋생명에 대해서는 내년 초 PCA생명 합병이 최종 마무리되면 변액보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경상적 이익체력 상승 기대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