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굵직한 중국펀드들 틈새에서 ‘한화중국본토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31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한화중국본토펀드’의 순자산은 올해 초 318억원에서 1007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화중국본토펀드는 중국의 신경제 산업과 기존 구경제 산업에 균형 있는 투자를 지향한다. 한 차례 부침을 겪고 살아난 중국 시장의 최근 투자 포인트는 ▲커지는 소비시장 ▲높아진 제조업 위상 ▲돌아온 구경제 산업이다.
중국은 소득수준 증가와 중산층 확대로 여유 소비가 높은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은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업 자체적인 기술 업그레이드 노력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구경제 산업은 중국 정부의 공급측 개혁, 환경규제 강화, 혼합소유제 추진 등 구조조정을 거쳐 우량기업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또한 내년 3월 전인대 및 하반기 19기 3중전회 등을 통해 시진핑 정부는 경제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연승 한화운용 채널컨설팅팀 부장은 “중국본토 시장은 글로벌 여타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은 상황으로 글로벌 증시의 변동폭이 확대된 현재 시점에서 투자자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본토펀드, 중국본토중소형주펀드 등 중국본토 시리즈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상품이다. 비과세 해외주식형편드는 올해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펀드 가입은 주요 증권사와 은행, 펀드슈퍼마켓 등에서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