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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꼽은 '인생 드라마' 톱10…3위 '너의 목소리가 들려' 2위 '시크릿 가든', 1위는?

기사등록 : 2017-11-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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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상호 기자] 시청자들이 자주 언급하고 있는 ‘인생 드라마’는 무엇일까.

최근 각종 SNS에서는 ‘인생 드라마로 많이 언급되는 드라마 TOP10’이라는 제목으로 다수의 작품이 게재됐다.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것은 바로 지난 2007년 7월 2일 첫 방송됐던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이다. 이 작품은 남자 행세를 하는 스물 네 살의 여주인공과 정략결혼을 피하기 위해 동성애자인 척하는 남자 주인공이 카페인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펼치는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는 걸그룹 출신 윤은혜가 파격변신을 꾀해 화제를 모았다. 공유, 윤은혜, 이선균, 채정안의 사각관계 구도와 이들의 러브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두 번째는 ‘길라임’을 탄생시킨 SBS ‘시크릿 가든’(2010)이다. 이 드라마는 김은숙 작가의 작품으로 현빈과 하지원이 주연을 맡았다. 특히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스 판타지라는 새로운 소재로 인기를 끌었다.

‘시크릿 가든’은 수많은 유행어는 물론, 최고 시청률 35.2%(닐슨, 전국기준)을 돌파하는 등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세 번째 작품은 이종석과 이보영의 열연이 돋보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다. 이 드라마는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이보영(장혜성 역)과 사람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 소년 이종석(박수하 역)가 사건을 풀어내는 내용을 담았다.

이 드라마에서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인물은 이종석, 이보영이 아닌 정웅인이다. 드라마 속 최고 악역으로 꼽힐 정도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네 번째는 공효진, 소지섭의 로맨스가 돋보인 SBS ‘주군의 태양’이다. 공효진은 극 중에서 슬픈 사연을 지닌 영혼들을 위로하는, 일명 귀신을 보는 캐릭터 태공실을 맡았다. 작품 역시 호러와 로맨스를 번갈아 다니며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시청률 역시 최고 21.8%를 기록하며 ‘로코 퀸 공효진’이라는 말을 입증하기도 했다.

다섯 번째는 전지현이 1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SBS ‘별에서 온 그대’이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김수현(도민준 역)과 톱스타 전지현(천송이 역)의 로맨스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신성록이 일명 ‘카톡 개’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전지현은 ‘천송이 립스틱’ ‘천송이 패딩’ 등 다양한 인기몰이를 했다. 시청률 역시 최고 28.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외에도 공효진X조인성의 SBS ‘괜찮아 사랑이야’, 에릭X정유미의 tvN ‘연애의 발견’, 임시완이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한 ‘미생’, 지성의 여러 자아가 돋보였던 MBC ‘킬미, 힐미’, 김혜수X조진웅X이제훈의 tvN ‘시그널’도 많은 시청자들이 ‘인생 드라마’로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사진=각 방송사 포스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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