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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급성 뇌졸중 치료제 매출 추정치 620억~3100억원"

기사등록 : 2017-11-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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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8일 차바이오텍의 '급성 뇌졸중(허혈성) 줄기세포치료제 임상결과 발표'와 관련해 " 62만명 중 시장점유율 10%로 가정하면 620억원(단가 100만원, tPA수준) ~ 3100억원(단가 500만원, 타사 줄기세포치료제 수준)의 매출 추정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형수 연구원은 "국내 급성뇌졸중 환자(2015년 79만명, 2017년 88만명 예상 / 연 6.8% 성장) 중 급성 허혈성 뇌졸중은 70%를 차지(2017년 62만명 예상)한다"면서 이같은 매출 추정치를 전망했다.

전날 차바이오텍은 개발 중인 급성 뇌졸중(허혈성) 줄기세포치료제 ‘Cordstem-ST’에 대한 임상 1/2a상의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1/2a상은 급성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탯줄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 ‘Cordstem-ST’의 안전성 및 잠재적 유효성을 평가했으며 2015년 03월 첫 환자투여를 시작으로 총 19명이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임상시험 결과, ① 세포치료제 투여 환자군과 위약 환자군 간의 이상반응 결과에 대하여 유의한 차이가 없어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② 환자에게 ‘Cordstem-ST’를 투여한 후 24주 시점에서, 유효성 지표인 mRS(장애예후 평가지표)에 있어서 위약 환자군에 비해 세포치료제 투여 환자군 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확인했다.. NIHSS(미국 국립보건원 뇌졸중 척도) 사지 근력과 BI(뇌졸중환자의 일상생활 기능을 평가하는 척도)의 특정 시점에서 의미 있는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추적관찰에서 세포치료제 투여 환자군과 위약 환자군을 비교 분석한 결과, Cordstem-ST 투여 전과 비교해 24주시점의 mRS 변화량에서 환자군 간에 의미 있는 차이를 확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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