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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수 故 김광석 딸 사망 의혹 수사결과 오늘 발표

기사등록 : 2017-11-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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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기락 기자] 가수 故 김광석의 딸 서연 양의 죽음을 둘러싼 고소·고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10일 오전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서울경찰청 광수대는 이날 10시 김씨 아내 서해순 씨가 받고 있는 유기치사 및 소송사기 등 혐의에 대한 수사결과를 공개한다.

경찰은 지난달 12일과 16일에 이어 이달 1일에도 서씨를 소환 조사했다. 이를 통해 경찰은 서연 양 사망 당시 상황, 평소 서연 양의 양육 상태, 외국 학교 생활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또 소송 사기 혐의와 관련, 2008년 파기환송심에서 김광석의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의 상속권을 조정할 당시의 경위를 수사했다. 이에 서씨도 경찰에 서연 양 병원 진료 기록, 가족사진, 저작권 소송 관련 자료 등을 제출했다.
 
고발인인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는 두 차례 경찰에 출석했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서연 양 사망을 목격한 서해순 씨 동거인,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과 구조대원 등도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서연양은 2007년 12월23일 경기 용인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당시 사망 원인은 급성 화농성 폐렴으로, 부검 결과 감기약 성분 외에 다른 약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서씨가 119 신고를 늦추거나 서연 양의 죽음을 숨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서씨에 대해 ‘무혐의’ 결론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지난 9월 21일 서연 양의 죽음에 재조사가 필요하다며 김광복 씨와 함께 서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가수 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지난 10월12일 오후 딸 서연 양 사망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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