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두산엔진 매각 착수...'비주력 사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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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심지혜 기자] 두산그룹이 선박용 엔진 제조 계열사 두산엔진 매각에 본격 착수했다. 사업 재배치의 일환으로 사업 연관성이 낮은 계열사를 처분하기로 한 것이다. 두산엔진은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조선업황 침체에 수주 부진을 겪으며 실적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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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자회사 두산엔진 지분(42.66%)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주관사로는 크레디트스위스(CS)가 선정됐으며, 다음주 중 투자안내서(IM)를 배포할 예정이다.

두산그룹의 두산엔진 매각은 발전사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두산중공업과 직접적인 사업 연관성이 낮고 시장 수요가 발생하면서 추진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두산엔진은 선박용 엔진 제조사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간 조선업계가 수주 부진을 겪으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엔진이 두산중공업의 비주력 사업인데다 관심을 보이는 수요처가 나타나 매각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효율적으로 운영해 줄 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엔진의 지난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8억원이며 매출액은 1962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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