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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자, 고주파 전원장치용 페라이트 코어 개발성공.."양산확대 기대"

기사등록 : 2017-11-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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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자성소재전문기업인 삼화전자(대표 송정권)는 반도체/LCD 전공정 장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고주파전원장치용 소재 2종을 개발에 성공해 시제품 개발완료 및 고객사의 SET평가중에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페라이트 코어는 전원공급 모듈업체 및 세트업체의 요구에 따라 400KHz의 전원 주파수에서 고출력.고효율의 13.56MHz용 고주파용 소재(SN-01T, SN-04F)로서 자심손실(Core loss)을 대폭 개선하여 파워트랜스 효율을 개선한 소재이다.

그간 고주파 전원장치용 페라이트 코어는 미국업체를 통해 전량 수입하여 사용하였으나 2년전부터 국산화 작업을 통해 현재는 90%이상 삼화전자의 페라이트 코어를 적용 중에 있다. 삼화전자는 국내 N사, S사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반도체/LCD업황의 호조에 따라 페라이트 코어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고객사 공급물량을 맞추고 생산능력 확대 및 제품의 고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올 상반기에 온도 및 가스를 정밀제어가 가능한 소성로 1대를 추가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내년에도 추가 설치를 계획 중에 있다.

삼화전자의 고주파 전원장치용 페라이트 코어의 매출비중은 지난해 1%미만에서 2019년에는 10%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화전자의 송정권 대표는 “자성재료는 전자부품의 가장 중요한 기초소재로서 새로운 시장과 기술발전과 함께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소재산업”이라며 “친환경 전기자동차 라인업 확대에 이어 반도체/LCD업황의 호조로 고전압 및 고주파 전원장치용 페라이트 코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고주파 전원장치용 부품 선도기업으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고출력 전자파 펄스(EMP:Electro Magnetic Pulse)대응 핵심소재도 개발 중에 있어 페라이트 소재가 갖고 있는 차폐특성을 응용하여 군사기기의 고출력 내성을 가지는 차폐 기술과 시스템 전체를 방어하는 방호대책 기술을 개발하여 향후 수년 안에 매우 큰 시장 형성이 예상된다.

고출력 전자파펄스는 국가 안전시스템 전체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미국, 러시아는 물론 선진국들은 방호대책 관련기술 및 다양한 대응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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