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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재무구조 개선 기대…진에어 구주매출 효과"

기사등록 : 2017-11-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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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수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한진칼이 진에어 상장에서 구주매출이 예상됨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한진칼은 이번 진에어 상장에 900만주의 구주매출이 예상됨에 따라 현금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유입된 현금의 상당 부분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이 예상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진칼의 자회사인 진에어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계획을 밝혔다. 공모주식수는 신주 300만주, 구주 900만주로 총 1200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2만6800원~3만1800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8040억~954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예상 시가총액 수준은 올해 진에어 예상 순이익 630억원을 고려하면 PER 12.8~15.1배 수준"이라며 "진에어는 향후 국제선 취항노선 확대와 더불어 효율적인 기재운용 및 지속적 항공기 추가 도입으로 실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한진칼 주가의 경우 올해 예상기준으로 PBR 0.9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그는 "재무구조 개선 및 진에어 실적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한진칼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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