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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줄기세포 정부규제 완화 수혜 기대"

기사등록 : 2017-12-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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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5일 차바이오텍에 대해 "정부의 규제완화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대돼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규제완화 수혜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형수 연구원은 "연구질환에 대한 제한 완화로 배아줄기세포와 유전자를 이용한 신규 연구개발과제 등장이 예상된다"면서 "차바이오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로, 배아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보건복지부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생명윤리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개정법안 마련 및 시행,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개발 과제 구축 등 최소 1년 이상의 시간 소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차바이오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노인성 황반변성(건성) 치료제의 임상 1/2a상을 진행중에 있다. 전체 임상 환자는 총 12명으로 현재까지 총 10명의 환자에게 주입을 완료한 상태이다.

차바이오텍의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는 배아줄기세포에서 RPE(망막색소상피)세포로 분화를 유도한 후, RPE 세포를 분리하여 대량 배양을 통해 세포수를 증폭한 후 환자에게 주입하는 치료제이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기존의 성체줄기세포 치료제는 체내에 주입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재생 치료제로서의 역할을 다한 후 사멸하는 반면, 당사의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는 Cell Replacement(세포 치환)을 통해 환자의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특정 세포의 역할을 하는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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