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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외인 매도 공세…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기사등록 : 2017-12-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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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60선 후퇴 · 코스닥 나흘째 하락

[뉴스핌=이광수 기자]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바이오 관련 우량주들이 낙폭을 키우면서 하루종일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39포인트(0.50%) 하락한 2461.9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18포인트(0.21%) 상승한 2479.55선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의 매도 폭을 키우면서 장 초반 하락 전환됐다. 

외국인이 하룻동안 내다 판 주식은 총 4684억원어치. 여기에 개인도 443억원 순매도 포지션을 취했고, 기관만 4845억원 나홀로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 종합은 차익 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324억원 매수 우위다. 

7일 코스피 <자료=대신증권>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반등을 보였으나, 코스닥이 하락폭을 확대하고 중국 증시가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낙폭을 키우자 다시 하락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3만6000원(1.44%)오른 25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도 NAVER(1.33%)와 한국전력(1.04%), 삼성생명(1.63%), SK텔레콤(0.73%)등은 상승했고 SK하이닉스(-1.94%)와 LG화학(-2.82%), 현대차(-0.31%)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75%)과 화학(-2.38%), 건설업(-1.99%), 운수창고(-1.33%)등은 하락했고 전기전자(1.01%), 비금속광물(0.60%)등은 상승했다. 

7일 코스닥 <자료=대신증권>

특히 이날 국내 증시에는 코스닥 지수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4.93포인트(1.94%)하락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이달 예정됐던 코스닥 활성화 대책 발표가 한달 뒤로 미뤄졌다는 소식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주 등이 중심인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3.63%)과 셀트리온헬스케어(-8.71%), 신라젠(-1.73%), 티슈진(-6.42%)등이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5억원, 702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개인은 1304억원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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