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찜찜한 프로배구 3위 도약... 가스파리니 트리플크라운 등 36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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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찜찜한 프로배구 3위 도약... 가스파리니 트리플크라운 등 36득점. <사진= 대한항공 배구단>

대한항공, 찜찜한 프로배구 3위 도약... 가스파리니 트리플크라운 등 36득점

[뉴스핌=김용석 기자] 대한항공이 범실만 39개를 기록한 가운데 승리를 일궜다.

대한항공은 12월7일 수원 실내체육관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9 25-21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시즌 7승7패 승점 22점으로 KB손해보험(7승 6패 승점 19점)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5승9패 승점 18점으로 5위에 그쳤다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첫 경기를 역전패 당한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이 상황을 ‘대형사고’라고 표현했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대한항공은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5세트서 14-9로 앞섰지만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대한항공은 숱한 범실(39개)을 기록했다. 틈새를 메운 건 가스파리니의 트리플크라운(백어택 11득점, 블로킹 6득점, 서브 4득점)에 이은 양팀 최다 36득점과 정지석의 두자릿수 득점(17점)이었다. 1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트를 획득,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전력의 펠리페는 25점, 전광인은 9점을 기록했다. 가스파리니는 개인 통산 10번째이자 올 시즌 세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1세트의 승부를 가른 건 범실이었다. 대한항공은 중반 이후 서서히 예열을 시작했지만 현저히 많은 범실(10 vs 5)로 세트를 내줬다. 한국전력은 펠리페의 4득점과 상대 범실 등으로 5-2로 앞서 갔다. 가스파리니(6득점)의 공격이 살아난 대한항공은 13-10으로 추격했다. 가스파리니는 전광인의 공격을 연속 블로킹으로 잡아내는 등 17-17 동점을 엮는 등 맹활약했지만 힘에 부쳤다.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백어택, 상대 범실에 이은 전광인의 시간차로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에서 11득점으로 올린 가스파리니는 2세트 들어서도 스파이크 서브와 공격으로 초반 상대를 9-6으로 벌렸다. 여기에 1세트 막판 투입된 한선수의 활약도 이어졌다. 이후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5번째 득점으로 20점을 먼저 낸후 전광인의 서브범실로 세트스코어 1-1을 엮었다.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앞서 갔지만 범실이 이어졌다. 작은 틈을 막은 건 가스파리니의 트리플크라운이었다. 그의 스파이크서브 성공으로 12-11로 흐름을 바꾼 대한항공은 최석기의 서브로 20점에 선착했다. 마지막은 정지석의 시간차 공격이었다. 대한항공은 범실을 14개나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4개.

4세트서 한국전력은 살아났다. 이전 세트에서 4득점에 그친 전광인이 내리 3점을 올려 초반 더블스코어(8-4)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의 공격에 이어 진성태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엮은 대한항공은 다시 가스파리니의 백어택으로 15-1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가스파리니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승리를 안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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