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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김의성, 또 '명존쎄' 공약 "777만 돌파 시 정우성 데려갈 것"

기사등록 : 2017-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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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김의성이 또 한 번 ‘명존쎄’ 공약을 내걸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CGV에서는 영화 ‘강철비’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곽도원, 이경영, 김의성이 참석,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의성은 ‘범죄도시’를 잇는 흥행 공약을 말해달라는 요청에 “영화마다 명치를 걸면 제 명치가 남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김의성은 영화 ‘범죄도시’ 300만 돌파 공약으로 ‘명존쎄’를 약속했다. 실제 ‘범죄도시’가 300만 관객을 모은 후, 김의성은 마동석을 직접 만나 공약을 실천했다.

김의성은 “사실 숫자로 영화를 이야기하는 건 항상 조심스럽다. 그래서 공약보다는 보다 많은 분이 이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 영화를 보고 같이 고민하고 같이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의성은 “777만이 멋있는 숫자다. 우리 영화가 777만 관객을 동원하면 ‘명존쎄’ 공약을 지키겠다. 제가 맞는 건 의미 없을 것 같고 정우성 배우를 사람들 많은 곳에서 한 번 (맞게)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데뷔작 ‘변호인’으로 천만 관객 신화를 일군 양우석 감독의 차기작으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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