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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출신’ 제라드 호잉, 70만달러에 영입... 한화 이글스 총 197만불에 외인구성 완료

기사등록 : 2017-12-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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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타자 제라드 호잉을 영입했다. <사진= AP/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타자로 제라드 호잉(28)을 영입, 외국인 타자 구성을 완료했다.

프로야구 한화 구단은 12월19일 “새 외국인 타자로 제라드 호잉(28)을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40만달러 등 총액 70만달러(7억6000만원)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영입한 제라드 호잉은 ‘거포’ 윌린 로사리오의 공백(한신 타이거스행)을 메워줄 타자다.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 줄곧 한 팀에서 뛰다 한국 땅을 밟게 됐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내구성 있는 선수들로 구성, 3년안에 가을 야구를 꼭 이루겠다”며 버나디나급 타자의 영입을 밝힌바 있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호일은 올 시즌에는 36경기를 소화해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 2년간 타율 0.220(118타수 26안타), 1홈런, 12타점을 작성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8년)은 타율 0.260, 111홈런, 434타점, 128도루다. 2014년과 2015년에는 트리플A에서 2년 연속 20-20 클럽에 가입했다. 이번 시즌후 텍사스에서 방출된후 KBO리그 행을 택했다. ‘우투좌타’ 호잉은 중견수와 코너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외야 자원으로, 빠른 발과 탁월한 타구판단으로 수비 능력도 좋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로써 한화는 제라드 호잉의 영입으로 투수 키버스 샘슨(26), 제이슨 휠러(27)와 함께 20대 투타로 외인 구성을 완료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 투수 알렉시 오간도(34) 180만달러,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 150만달러, 윌린 로사리오를 150만달러에 영입, 총 480만 달러를 썼다.

하지만 내년을 대비해 한화는 20대 3명을 영입, 총 197만5000만달러에 데려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절반 가까운 돈인 282만5000달러를 아꼈다. 키버스 샘슨은 70만달러, 제이슨 휠러의 몸값은 57만 5000달러이다.

한화는 “호잉을 비롯한 젊은 외국인 선수들이 내년도 선수단 전체에 활력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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