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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 면역함암 백신치료제..아시아 45개국 독점 판권 취득

기사등록 : 2017-12-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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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주은 기자] 알파홀딩스가 대장암 전이암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아시아 독점 판권을 획득하고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한다.

20일 알파홀딩스는 미국의 바이럴진(Viral Gene)으로부터 GCC 면역항암 백신치료제(대장암 전이암 백신 치료제)에 대한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45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 및 생산권리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알파홀딩스는 GCC 면역항암 백신치료제 아시아 지역 판매권뿐만 아니라 기술이전을 포함한 생산권리, IP(특허권)에 대한 독점 실시권도 함께 취득했다.

바이럴진 핵심 개발진 <사진=알파홀딩스>

향후 알파홀딩스가 항암제를 생산하거나 판매를 하면 로열티를 바이럴진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또 알파홀딩스가 글로벌 제약사 등에게 서브 라이센스를 줄 경우 발생하는 두 회사가 수익을 나누는 구조다.

이번에 알파홀딩스가 획득한 GCC 대장암 전이암 치료제의 아시아지역 독점권의 가치는 상당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대장암 및 식도, 위, 췌장암 환자가 아시아 지역에서 유독 많기 때문이다. WHO 통계에 따르면 중국 대장암 신규 환자는 25만3427명으로 전세계의 약 20% 수준이며 아시아 환자는 59만2563명으로 전 세계의 약 44% 정도다.

향후 아시아지역에서 GCC 관련 대장암 환자의 약 5% 정도만 처방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아시아 시장규모는 연간 약 2조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 GCC와 직접 관련된 위암, 췌장암 및 식도암 환자들까지 고려하면 GCC항암치료제의 시장규모는 약 5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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