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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로보카폴리·슈렉이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면?…캐릭터 윈터월드 페스티벌 30일 개최

기사등록 : 2017-12-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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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윈터월드 페스티벌' 주요참가 캐릭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뉴스핌=이현경 기자] 국내외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 엄마 까투리, 로보카폴리와 슈렉이 '2017 평창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 이하 콘진원)과 함께 12월30일(토)부터 2018년 1월1일(월) 새벽 2시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대회)의 시작을 기념하는 '캐릭터 윈터월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뽀로로, 엄마 까투리, 로보카폴리, 라인프렌즈, 터닝메카드, 핑크퐁, 라바, 슈퍼윙스 등 국내 인기 캐릭터 13종과 쿵푸팬더, 슈렉 등 국제적 캐릭터 4종 등 총 17종이 함께 참여해 평창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시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캐릭터 윈터월드 페스티벌은 슬로건을 '평창 온(ON), 모두 온(ON), 드림 온(ON)'으로 정했다. 전시는 이에 맞춰 서울시청 앞 광장을 3개 구역으로 나눴다.

'평창 온(ON)' 구역에는 빙상, 설상, 슬라이딩 경기 등 동계스포츠를 하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5m 크기의 대형 국내외 인기 캐릭터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로 해당 경기 종목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캐릭터 윈터월드 페스티벌' 주요참가 캐릭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모두 온(ON)' 구역에는 시민들이 캐릭터들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캐릭터 응원 체험관'과 시민들이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사진 2,018장으로 평창 대회를 응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포토 모자이크 월'이 마련된다.

'드림 온(ON)' 구역에서는 평창대회의 공식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국내외 캐릭터 인형이 펼치는 '평창 응원대스 플래시몹'이 매일 세 차례 열린다. 야간에는 3개의 돔으로 연결된 미디어돔이 화려한 조명과 영상으로 빛나는 360도 멀티미디어쇼가 진행된다.

30일 오후 6시에는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 꿈나무인 소년, 소녀 선수들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희망의 빛 점등식'이 열린다. 이번 점등식에서는 캐릭터와 행사장 조명, 미디어돔 내·외부 점등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빛 공연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상영한다.

12월31일 자정에는 '새해 희망의 빛 퍼포머스'가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시청광장을 밝히는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지고 현장에 나온 시민들이 2018년 새해 희망과 염원을 나누고 평창의 성공을 기원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특히 이번 행사가 연말연시를 맞이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해 올림픽을 앞둔 축제 분위기를 확산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12월30일부터 1월1일 서울 광장 전시 이후에는 KTX 강릉역에 전시된다. 문체부 측은 26일 뉴스핌에 “서울 광장에서 진행하는  '캐릭터 윈터월드 페스티벌' 연장 가능성은 없다. 추후에 전시품 중 일부는 KTX 강릉역에서 전시될 수 있도록 이야기중이다”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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