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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중, 1.3조 대규모 증자..'급락'

기사등록 : 2017-12-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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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증자 소식에 급락세다.

27일 오전 9시 5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26% 급락세다.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25%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일 현대중공업은 이사회를 열어 총 1조2875억원(1250만주)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SK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수주 부진과 후판 가격 인상에 적자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영업적자 폭은 삼성중공업보다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전날 약 1조3000억원의 유상증자 공시와 함께 올해 4분기 약 3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469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고 내년 영업적자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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