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주간증시전망] 올해 첫주 코스피, ‘1월 효과’ 기대

기사등록 : 2017-12-31 10:4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2420 포인트 하방지지 이후 분위기 반전 모색

[뉴스핌=최주은 기자] 새해 첫주인 이번주(1월2일~5일) 국내 코스피 지수는 2420선 부근의 하방 지지력을 테스트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주 코스피는 전 주말대비 1.10% 상승한 2467.49포인트로 마감했다. 특히 지난 28일 하루에만 30.82포인트(1.26%) 상승했다. 이는 올해 증시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이른바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견조한 매수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주 코스피는 지지력 테스트와 함께 본격적인 분위기 반전 시도를 모색하는 중립 이상의 주가흐름 전개가 예상된다.

외국인 수급과 밸류에이션, 기술적 지표가 시장의 중장기 바닥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증권업계의 시각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2420 포인트 선 하방지지 이후 본격적인 분위기 반전 시도를 모색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말연시 주가 변동성 확대기를 미국 주도 매크로 모멘텀의 분수/낙수효과에 기반한 포트폴리오 사전포석 확보의 호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매크로와 실적 펀더멘탈 측면의 대장주 IT(반도체/SW) 위상은 견고하다”며 “시장금리 상승 논리에 근거했던 은행주 독주현상은 일련의 업황 펀더멘탈 개선세를 반영하며 증권주로의 모멘텀 확산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헬스케어에 부여됐던 시장 내 구조적 성장주로서의 프리미엄 밸류에이션 복원 시도는 올해도 추세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 설비투자 슈퍼 사이클 진입 가능성으로 한국 건설기계/해외건설 업종의 중장기 낙관론이 기대되며 정부정책 변화와 수급환경 보강 시도는 코스닥/중소형주 시장의 중장기 환골탈태 가능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