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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기술·소매주 강세에 상승

기사등록 : 2018-01-0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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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지근한 경제지표에도 기술주와 소매주가 강세를 보이며 유럽 증시를 지지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신화/뉴시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3.01포인트(0.30%) 오른 7671.1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6.82포인트(0.83%) 상승한 1만2978.2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42.68포인트(0.81%) 오른 5331.28로 집계됐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1.87포인트(0.48%) 상승한 390.22로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기술주와 소매주 강세로 지지됐다. 전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를 나란히 사상 최고치로 올려놓은 기술주 강세는 유럽에서도 이어졌다.

반도체 업체 실트로닉은 이날 5.49% 상승했으며 AMS도 6.59% 올랐다. 이날 스톡스 유럽 600 기술지수는 1.76% 상승해 지난해 12월 12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소매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넥스트는 이달 종료되는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이날 6.67% 상승했다. 버버리와 스타인호프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각각 0.36%, 24.24% 올랐다. 스톡스 유럽 600 리테일 지수는 0.65% 상승했다.

새로운 유럽연합(EU) 거래 규정이 적용되면서 은행주는 혼조된 모습을 보였다. 독일 도이체방크는 0.25% 하락했으며 스톡스 유럽 600 은행 지수는 0.20% 상승했다.

경제지표는 혼조됐다. 독일의 12월 실업인구는 2만9000명 감소한 244만 명을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11월과 같은 5.5%였다.

영국의 건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2월 52.2로 11월 53.1보다 낮아져 시장 전문가 기대에 못 미쳤다. 지표 부진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 내린 1.3521달러에 거래됐다.

IG의 조슈아 마호니 시장 애널리스트는 "실망스러운 영국의 건설업 PMI는 실망스러운 2번째 영국 PMI 설문조사로 결과적으로 파운드화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목요일에 발표되는 영국의 서비스업 PMI가 3번째로 실망스럽다면 파운드 매도의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5% 내린 1.2031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8bp(1bp=0.01%포인트) 하락한 0.440%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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