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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컴백 스토리’ 류현진, 배지현과 결혼... LA 다저스는 코칭스태프 확정

기사등록 : 2018-0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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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투수 류현진이 아나운서 배지현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아이웨딩>

[뉴스핌=김용석 기자] ‘2017 최고의 컴백 스토리 중 하나’로 꼽힌 류현진이 오늘 결혼한다.

LA 다저스 소속 투수 류현진(31)은 동갑내기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 1월5일 오후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부상을 딛고 재활에 성공한 류현진은 지난 12월 '다저스 다이제스트'가 추린 ‘2017 최고의 컴백 스토리’ 중 한명에 꼽혔다. 2015년 왼쪽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은 후 2년간 경기에 못 나가던 류현진은 2017년 25경기(24경기 선발)에 등판해 126⅔이닝을 소화, 5승9패 평균자책점 3.77을 작성, 부활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올 시즌 126⅔이닝을 던진 건 기적이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부활에 성공한 류현진은 2018시즌을 대비, 구종 추가 계획도 밝힌 바 있다. 류현진은 귀국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인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구종 추가 등을 시도해볼 생각이다. 무브먼트를 더 좋게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결혼에 대해서는 “남편으로서 속만 안 썩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속팀 LA 다저스는 류현진의 결혼식 날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류현진과 함께 해온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감독을 계속 맡는다. 13년째 다저스 투수를 계속 훈련시킨 허니컷 투수코치도 보임됐다.

특징적인 것은 마크 프라이어가 불펜 코치로 선임됐다는 것이다. 프라이어는 시카고 컵스에서 ‘천재 투수’로 이름을 날렸지만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 밖에 밥 게런 벤치코치, 터너 워드 타격코치, 조지 롬바드 1루 코치, 크리스 우드워드 3루 코치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킨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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