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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단기금융업 인가 심사 또 미뤄져

기사등록 : 2018-01-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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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심사 진행중"...24일 증선위 기약

[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인가 심사가 미뤄졌다.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사옥 <사진=NH투자증권>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는 10일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에 대해 논의하지 않기로 결론내렸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NH투자증권에 대한 심사 결과를 아직 건네받지 못했다"며 "내일 증선위에서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이 정례회의에 상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행어음 업무 인가를 받으면 증권사 자체 신용으로 만기 1년 이내 어음을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발행할 수 있다. 

업계 안팎에선 최근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채용 비리 청탁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오는 10일 증선위에 무난히 단기금융업 인가안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해왔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의 심사가 예상 보다 늦어지면서 NH투자증권은 다음 증선위가 열리는 24일을 기약하게 됐다.  

현재 초대형 IB 5곳 중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곳은 한국투자증권 뿐이다. KB증권은 이달 초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삼성증권은 대주주의 재판 절차가 진행 중이고, 미래에셋대우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로 각각 심사가 보류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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