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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자화장실서 망치 폭행...피해자 의식불명

기사등록 : 2018-01-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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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불상 괴한이 편의점 알바생 가격, 경찰 추적 중

[뉴스핌=이성웅 기자] 인천에서 괴한이 20대 여성을 망치로 때려 의식불명에 빠지게 만든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5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저녁 7시58분경 부평역 인근 건물에서 편의점 종업원 A씨(20)가 신원불상의 용의자에게 망치로 폭행당해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A씨는 당시 편의점을 청소하기 위해 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대걸래를 빠는 중이었다. 이를 틈타 A씨에게 접근한 가해자가 망치로 머리를 가격했다. 

A씨는 둔기에 맞은 직후 편의점으로 도망쳐 112에 신고했다. 그러나 병원으로 후송된 후 현재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있다.

경찰은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30~40대 남성으로 추정되나, 사건 당시 검은색 롱패딩과 마스크, 모자 등을 쓰고 있어 정확한 신상파악이 불가능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의식이 없고, 용의자의 정확한 인상착의 파악이 어려워, 일단 건물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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