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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 국내 최초 창작 넘버 추가…새로운 형태의 음악극 탄생 예고

기사등록 : 2018-01-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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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수정 기자] 연극 '아마데우스'(프로듀서 이성일, 연출 이지나)가 새로운 넘버를 추가한다.

지난 9일 캐스팅 공개 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아마데우스'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의 제작 방향을 밝혔다. 원작의 정교한 플롯을 살리고 풍성한 모차르트 음악을 활용하는 한편, 새로운 넘버를 추가하는 등 기존 연극 작품과는 확연히 다른 작품의 요소들을 배치한다.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20곡이 넘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사용하는 '아마데우스'는 20인조 오케스트라의 MR을 사용할 뿐 아니라 실제 무대 위 6인조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직접 연주하며 '모차르트' 원곡의 느낌을 보다 충실히 살릴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 공연되는 '아마데우스' 작품 최초로 창작 넘버가 추가 된다. 원작 스토리를 기본으로 한 '아마데우스' 연극 작품은 국내에서 많이 공연되었지만, 창작 넘버가 삽입돼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난쟁이들' '무한동력' '줄리 앤 폴' 등 최근 창작 뮤지컬 중심으로 쉴새 없이 활동하는 채한울 작곡가가 새로운 창작 넘버의 작곡을 맡았다.

뮤지컬 '헤드윅' 이후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배우 조정석과 연극에 처음 데뷔하는 배우 김재욱이 '모차르트' 역을 맡았다. 배우 지현중, 한지상, 이충주가 '살리에리'로 분한다. 멀티 캐릭터 '작은 바람들'에는 김태한, 심정완, 이상훈, 육현욱, 오석원, 박소리, 김하나, 이한밀 배우가 캐스팅 됐다. '코러스'에는 이기현, 정지환, 천유송, 김의담, 유희지, 최재웅이 출연해 일반적인 노래를 부르는 코러스가 아닌 고대 희랍 비극의 코러스 역할을 맡는다. 아크로바틱을 기본으로 하는 동작과 안무를 소화하는 동시에 배우가 되기도 하고 무대 장치가 되기도 하며 극을 입체적으로 만든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피터 셰퍼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고 있다.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1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페이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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