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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L.A. 찾은 한국인 31만명 최초 돌파…해외 국가 중 중가율 1위

기사등록 : 2018-01-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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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로스앤젤레스관광청(Los Angeles Tourism and Convention Board)은 2017년 L.A.를 방문한 연간 한국인 관광객 수가 31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L.A.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31만 5000명을 기록하며 집계 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 역시 같은 기간 L.A.를 방문한 해외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2017년 L.A.를 찾은 전체 해외 관광객 수는 전년보다 0.9% 상승한 총 710만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난해 LA국제공항을 거쳐간 여행객은 총 8490만 명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지난해 4월 시작한 '모두를 환영합니다(Everyone is Welcome)' 캠페인을 통해 도시의 문화 다양성을 알렸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이번 캠페인 효과가 지난해 L.A. 방문객 성장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어니스트 우든 주니어(Ernest Wooden Jr.)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사장 겸 CEO는 “‘모두를 환영합니다’는 모든 방문객을 향한 환영의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으로 L.A.의 문화적 다양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는 색다른 캠페인 활동을 통해 2020년까지 5000만 방문객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 L.A. 시장은 “L.A. 경제가 매년 빠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계속해서 일자리 확대, 지역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며 “특히 여행 및 관광 분야 확장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L.A.의 역할을 강화하여 2028년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L.A.는 2017년 한 해 동안 관광산업 진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51만 7000 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 해 L.A. 호텔산업은 최소 3억 달러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도시개발 및 문화 등 경제 발전을 위한 공공서비스 자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출처(LA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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