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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타카타마사유키 씨,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3000만 원 기부

기사등록 : 2018-01-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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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타카타마사유키가 2018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한화 3천만원을 기탁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이현경 기자] "이번 기부가 한·일간의 우호증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일본인 타카타마사유키)

일본 시츠오카현에 거점을 둔 냉동참치 운송업체인 우메큐운수 대표 타가타마사유키 씨가 16일 부산에서 냉동참치트럭을 직접 운전하고 평창에 도착, 2018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한화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6일 "강원도 평창 조직위 주사무소에서 김주호 기획홍보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타가타 씨의 올림픽 성공기원 기부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때도 300만 엔을 기부한 적이 있는 타카타마사유키 씨는 "한·일간 냉동참치 운송사업을 하면서 항상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주호 조직위 기획홍보부위원장은 "이번 기부는 평창올림픽의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인 사업가 타가타마사유키씨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일본 기업인의 대한민국 사랑을 보여준 만큼, 남은 기간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완벽한 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가타마사유키씨는 이날 스키점프대 등 베뉴투어를 진행한 뒤,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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