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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중국증시종합] 상하이지수 0.77%↑, 위안 가치 2년래 최고

기사등록 : 2018-01-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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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436.59 (+26.11, +0.77%)      
선전성분지수 11386.91 (+79.45, +0.70%)        
창업판지수 1729.60 (-3.03, -0.17%)   

[뉴스핌=홍성현 기자] 16일 중국 양대 증시(상하이, 선전)는 모두 강보합 마감하며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창업판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6.11포인트(0.77%) 오른 3436.59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45포인트(0.70%) 상승한 11386.91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03포인트(0.17%) 내린 1729.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12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던 상하이지수는 이날 다시 상승 전환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1% 하락한 3403.47로 개장 후 상승 전환했고, 마감 전 상승폭을 늘리며 3436.59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부동산과 바이주(고량주) 종목이 크게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전 거래일 3% 가까이 폭락했던 창업판지수는 이날 약세장을 이어갔다. 16일 오전 보합세를 보이던 창업판지수는 오후장에서 하락폭을 늘리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최근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4372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환율인 6.4574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31%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2월 11일 이후 위안화 가치가 최고로 절상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달러 약세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15일(현지시간)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가 중국 위안화를 외환보유액의 운용 통화로 포함시키기로 결정한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2018년 새해 들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1% 넘게 올랐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유통, 호텔숙박업 관련 종목이 크게 올랐다. 반면 석유, 자동차, 항공운수 업종은 상대적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16일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으로 3200억위안을 공급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RP를 통해 7일물 1600억위안, 14일물 1500억위안, 63일물 100억위안 총 3200억위안을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RP는 500억위안으로 순공급 물량은 2700억위안이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666억위안과 2687억위안이었다.

1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텅쉰차이징> 
16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텅쉰차이징>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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