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부터 매달 한 차례씩 경제부총리로부터 정례보고를 받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올해부터 경제부총리로부터 월 1회 비공개 정례보고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경제 현황과 관련한 첫 월례보고를 받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월 26일 국무회의 구성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열었다. 문 대통령 왼쪽 옆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이 경제부총리와의 정기 회동을 추진하는 것은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에 이어 정부 내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 총리와 매주 월요일 오찬 회동을 해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경제부총리와의 만남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 가상화폐, 부동산 가격 상승 등 경제 불안 요소들을 살피는 한편,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문 대통령과 김 부총리와의 월례 회동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처음하는 것"이라며 "보고일을 몇째 주 무슨 요일로 할지 앞으로 정해지면 다시 알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