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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진공 "KCX, 암호화폐 거래소 해외 진출 추진"

기사등록 : 2018-01-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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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한일진공은 케이피엠테크, 디지탈옵틱과 함께 투자한 KCX(Korea Crypto currency Exchange)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안정적인 운영 및 시너지 창출 등을 위해 일본 및 홍콩 기업과 협력해 현지 진출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KCX는 최근 홍콩에서 허가를 받고 운영을 준비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와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일본 정부의 허가를 받은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와 협력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KCX 관계자는 “일본은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에서 엔화 비중이 62%를 차지할 정도로 비트코인 중심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발달했다”며 “암호화폐 거래소가 정부 인허가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법적 결제수단으로 인정받고 있어 향후 허가 받은 현지 거래소와 협력을 통해 진출할 경우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블록체인에 우호적인 여러 국가들에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블록체인 분야 투자 등 다양한 사업과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KCX는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추진 중인 동남아시아 M사에 거래소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협의 중"이라며 "이를 위해 이진길 대표가 수 차례 방문하는 등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거래소 시스템 수출 시 향후 운영수익 일부를 분배 받게 돼 KCX의 수익구조도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및 해외 IT기업과 지속적으로 제휴 등 진출 방안을 협의 중이며 해외 진출 및 기술 수출 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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