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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중국증시종합] 상하이지수 0.87%↑, 2년래 최고

기사등록 : 2018-01-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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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474.75 (+30.08, +0.87%)      
선전성분지수 11319.91 (+15.94, +0.14%)        
창업판지수 1738.00 (-4.03, -0.23%)   

[뉴스핌=홍성현 기자] 18일 중국 양대 증시(상하이, 선전)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1% 가까이 상승하며 2년래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장마감 무렵 나온 2017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에 부합한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0.08포인트(0.87%) 오른 3474.75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4포인트(0.14%) 상승한 11319.91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03포인트(0.23%) 내린 1738.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5% 상승한 3449.88로 개장 후 상승장을 유지하며 3474.75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는 2017 성장률이 7년만에 반등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은행, 증권주 등의 강세 속에 상하이종합지수가 1% 가까이 오르면서 2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오후 3시(한국시간 4시) 2017년 GDP 성장률이 6.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10일 리커창(李克強) 총리가 제시한 전망치와 동일하며,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전망한 6.8%를 웃돈 수치다.

이날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건설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반면 환경, 전자기기, 통신설비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18일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4401위안으로 절하 고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환율인 6.4335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0% 하락했다. 최근 강세 기조를 이어가던 위안화 가치는 6거래일 만에 절하됐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으로 1600억위안을 공급했다. 18일 인민은행은 역RP 7일물 800억위안, 14일물 700억위안, 63일물 100억위안 총 1600억위안을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RP는 700억위안으로, 순공급 물량은 900억위안이다.

18일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677억위안과 2139억위안으로, 전 거래일(3165억위안, 2934억위안)에 비해 모두 줄었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텅쉰차이징>
18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텅쉰차이징>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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