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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株, 금리인상기 실적 늘어날 것"

기사등록 : 2018-01-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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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민경 기자] IBK투자증권이 금리 상승 수혜를 받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보험주를 꼽으며 향후 투자운용수익률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23일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손·생보 10개 보험사(삼성생명, 한화생명, ING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의 4Q 예상 당기순익은 49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계절적 특성을 감안했을 때 동기 실적 개선을 시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완만한 금리 상승이 전망되면서 장단기적으로 보험사의 수익성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생명보험사는 과거 고금리 확정형 부채 및 최저보증준비금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으며 보험사의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생명보험사들의 경우 새로운 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발맞춰 변액보증준비금을 추가 적립해야 하는데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적립 부담이 낮아진다.

김 연구원은 "생명보험사들의 운용수익률은 3.3%로 전년동기대비 0.1%p 증가가, 전분기에 비해서는 0.1%p 상승이 예상된다"며 "최근 주식시장 및 금리 상승을 감안할 경우 향후 투자운용수익률은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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