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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발행어음 인가 '또' 연기

기사등록 : 2018-01-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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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NH證 심사 안 끝나"...2월 7일 증선위 기약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사옥 <사진=NH투자증권>

[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심사가 또 연기됐다.  

23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NH투자증권에 대한 심사가 끝나지 않았다"며 "내일(24일)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 NH투자증권 발행어음 사업 안건이 상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발행어음 업무 인가를 받으면 증권사 자체 신용으로 만기 1년 이내 어음을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발행할 수 있다.

현재 초대형 IB 5곳(미래·NH·한투·KB·삼성) 중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곳은 한국투자증권 뿐이다.

업계 안팎에선 최근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채용 비리 청탁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NH투자증권이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제2호 단기금융업 사업자가 될 것으로 전망해왔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의 심사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는 내달 7일 증선위를 기약하게 됐다.

초대형 IB의 핵심 사업으로 거론됐던 발행어음 사업 인가가 미뤄지자 업계의 실망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심사하는지 알 수가 없는데, 인가는 자꾸 미뤄지니 답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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