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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즈벡 정상과 전화통화…"평창, 한반도 평화구축 기회"

기사등록 : 2018-01-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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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관심·성원 당부"

[뉴스핌=노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브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평창올림픽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의 길을 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우즈벡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 중 합의된 후속조치의 면밀 이행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작년 국빈방한을 통해 양국 간 전통적 우호관계가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면서 "다음달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즈벡이 추진 중인 사회‧경제 분야에서의 국가적 개혁 노력이 성과를 거두길 기원하며 "그 과정에서 한국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18일 우즈벡에서 출발해 러시아로 이동 중이던 국제노선 버스 화재사고로 우즈벡 승객 52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위로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앞으로 조전을 보낸 바 있다.

한편 이번 전화통화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오후 3시부터 25분 간 진행됐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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