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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세에 상승

기사등록 : 2018-01-25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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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의 10주 연속 감소세는 전 세계 원유 시장 재고가 줄어 시장이 수급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는 신호로 읽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4달러(1.77%) 오른 65.6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57센트(0.81%) 상승한 70.53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이 24일(현지시간) 배럴당 65달러를 돌파했다.<그래프=블룸버그>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지표에 주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107만1000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원유 재고는 10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 지난 2015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정제유 재고는 147만1000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를 깨고 63만9000배럴 증가했고 휘발유 재고도 예상치인 248만6000배럴보다 많은 309만8000배럴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EIA의 발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이 원유 재고 감소로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해석됐다.

토토이즈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브라이언 케센스 매니저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면서 "OPEC의 감산이 여기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감산 이행률도 비교적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정유업체들이 휘발유와 디젤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하고 있어 이것은 미국에 정제 상품 수출 유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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