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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뚫고 찾아간 개미마을, 추위에도 온기 감도는 정겨움

기사등록 : 2018-01-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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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세혁 기자] 기록적인 한파가 이틀째 기승을 부린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았습니다. 등산로로 이어지는 이곳은 산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나는 명소이기도 하지만, 가파른 지대에 오밀조밀 가옥이 자리한 서울의 대표 달동네이기도 합니다. 

기온이 오전중에도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이날. 개미마을은 수도가 얼 정도로 겨울의 한복판이었어요. 하지만 삭막하지만은 않아요. 곳곳에 아기자기한 그림이 그려져있어 아무리 추워도 정겨움이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개미마을로 올라가는 입구 중턱입니다. 중간쯤에서 아래를 보고 찍었어요. 
꽁꽁 얼어버린 개천
등산로 옆길로 올라와서 찍은 사진이에요. 칼바람이 불더라고요.
개미마을 정상에는 전망대 같은 시설과 화장실이 마련돼 있어요. 들어가면 난방이 돼있어 따뜻해요. 근데 너무 추워서 수도는 얼었더라고요.
이제 우리나라 겨울은 추위 아니면 미세먼지네요. 하늘은 이렇게 쨍한데 너무 춥죠.
개미마을 곳곳에는 이런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강추위에 그나마 벽화를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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