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기록적인 한파가 이틀째 기승을 부린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았습니다. 등산로로 이어지는 이곳은 산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나는 명소이기도 하지만, 가파른 지대에 오밀조밀 가옥이 자리한 서울의 대표 달동네이기도 합니다.
기온이 오전중에도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이날. 개미마을은 수도가 얼 정도로 겨울의 한복판이었어요. 하지만 삭막하지만은 않아요. 곳곳에 아기자기한 그림이 그려져있어 아무리 추워도 정겨움이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개미마을로 올라가는 입구 중턱입니다. 중간쯤에서 아래를 보고 찍었어요. |
꽁꽁 얼어버린 개천 |
등산로 옆길로 올라와서 찍은 사진이에요. 칼바람이 불더라고요. |
개미마을 정상에는 전망대 같은 시설과 화장실이 마련돼 있어요. 들어가면 난방이 돼있어 따뜻해요. 근데 너무 추워서 수도는 얼었더라고요. |
이제 우리나라 겨울은 추위 아니면 미세먼지네요. 하늘은 이렇게 쨍한데 너무 춥죠. |
개미마을 곳곳에는 이런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
강추위에 그나마 벽화를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