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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등 임용고시 합격자 935명 발표…10명 중 8명 '여성'

기사등록 : 2018-01-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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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합격자 비율 77.5%, 최근 3년이래 최대치

[뉴스핌=황유미 기자] 서울 공립 중등학교 임용고사 최종합격자 여성 비율이 7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발표된 유치원·초등학교 임용고시에 이어 여성 합격자 우세현상이 이어졌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교육청 /이형석 기자 leehs@

서울시교육청은 29일 오전 10시 2018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935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보건 및 전문상담·영양·특수교사들도 포함됐다.

1·2차 시험을 거쳐 선발된 29개 과목 합격자 935명 중 여성합격자는 725명으로 전체의 77.5%에 달했다. 남성합격자(210명)보다 무려 3.45배였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전년 대비 2%P 상승해 최근 3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7학년도 여성합격자 비율은 75.5%(전체 683명 중 여성 516명 합격), 2016학년도는 73.1%(전체 603명 중 여성 441명 합격)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교과교사는 24개 과목에서 684명이 선발됐다. 보건교사는 88명, 사서교사는 15명, 영양교사는 34명, 전문상담교사는 71명, 중등 특수학교 교사는 43명이 합격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합격자가 904명, 장애인전형 합격자가 31명이었다. 장애인 전형 합격자의 경우 시각장애 1급 중중장애인 1명이 특수교사로 선발됐다.

응시자는 '나이스 온라인 채용서비스(edurecruit.sen.go.kr)'에서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직무연수를 거쳐 3월1일부터 신규 교사로 임용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2일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702명을 발표했다. 이 중 여성합격자는 320명으로 남성합격자 40명의 8배에 달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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